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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포스팅

경남 창녕 가볼만한 곳, 우포늪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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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포늪 트래킹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해요. 우포늪이라고 하면 다들 '거기가 어디야? 우리나라에 그런곳이 있어?' 라고 물어보실 거 같은데요, 경남 창녕에 우리나라 최대 늪지가 있고, 그 주변으로 엄청 길게 트래킹 코스가 있어요.
주차장은 입구 앞쪽으로 주차를 하실 수 있는데, 자리가 없으면 건너편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오시면 돼요. 티켓팅은 별도로 하실 필요는 없으시고, 그냥 입장하시면 됩니다.

안쪽 건물에는 우포습의 4계절에 대해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영상을 보시려면 돈을 추가로 내셔야해요. 돈은 크게 천원인가, 2천원이라고 들었던거 같네요. 저희는 영상이 목적이 아닌 트래킹이 목적이기 때문에 왼쪽으로 꺽어서 곧장 걸어갔어요. 

왼쪽으로 꺽어서 걸어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울창한 나무들이 나옵니다. 울창한 나무들을 따라서 쭉 걸어가시면 되는데, 우포늪 근처에 다가가면 왼쪽 또는 오른쪽을 선택하여 트래킹 하셔야돼요. 쉽게 얘기해서 시계 방향으로 트래킹 할 것인지, 반시계 방향으로 트래킹 할 것인지를 결정하셔야 돼요. 위의 지도처럼 우포늪이 엄청 크게 보이시죠? 한바퀴 도는데 한 10km 정도 돼었던거 같아요. 우포늪 다녀온 날짜는 8월 초쯤인데요, 이때는 사람들도 거의 없고, 비는 약간 부슬부슬 올 때 였어요.

저희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기로 결정하고, 트래킹하기 시작했습니다. 우포늪이라는 비석과 함께 걷기 시작했는데요, 날씨가 아무래도 안좋아보이죠? 땅도 많이 젖어 있는 상태였어요. 그래도 비가 엄청 퍼 붓는 게 아니라 걷는 동안 부슬부슬 내려서 우의입고 걸을 수 있었네요.

입구에서 팜플릿을 나눠주는데, 거기 보시면 지도가 나와있고, 그 안에 트래킹 코스가 있어요. 잠시 트래킹 코스를 보고 가실까요~? 창녕시에서 제공해주는 우포늪 지도인데요, 지도에서 빨간색 줄은 저희가 트래킹 한 코스에요. 중간 중간에 마을을 껴서 구경하는 일반 탐방로가 있는데, 거기까지는 너무 멀어서 가지 않았고, 우포늪을 크게 한바퀴 돌았으며, 수위상승시 탐방 불가로는 가지 못하고 둘러서 주차장으로 왔어요. 아래 지도를 참고하셔서 트래킹 코스를 선정해주시면 됩니다.

아래 보이는 곳이 바로 위에서 보이는 마을과 갈라지는 갈래길인데요, 사지포 제방 쪽으로 걸어갔어요. 우의가 점점 살에 붙기 시작하여 찝찝해졌기때문에 최대한 우포늪으로 가까이 걸어가려고 했어요.

중간에 가다보니 멋진 가로수길도 있더군요. 저 멀리 보이시나요? 가로수때문에 아주 멋있는 길이에요. 이곳을 지나갈 때는 비도 많이 오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당연히 나무가 조금씩이나마 막아줬겠죠?

여기 가로수길을 지날 때 찍은 우포늪사진이에요. 생각보다 우포늪이 엄청 넓었고, 보는 위치에 따라 우포늪이 다르게 보여요. 시작점에서 볼때와 중간에서 걸을 때 보이는 풍경은 정말 여러가지의 색을 띄고 있어요.

여기서 보시면 어떠신가요? 여기는 목포제방을 지날 무렵이에요. 아까 앞서 보았던 풍경과는 다르게 보이시지 않나요? 우포늪은 걷는 맛도 있지만, 경치를 보는 맛도 있는거 같아요. 단지 날씨만 조금 더 좋았다면 더할 나위 없었겠어요.

이제 거의 종점을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여기는 우포늪 출렁다리인데요, 이 다리가 만들어진건 불과 몇년전이에요. 여기에 17년인가, 18년에 완공되었다고 적혀있더라고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정확한 준공연도는 기억이 나지않네요.

여기를 지나 산밖벌을 지나서 쭉 걸어가면 저희가 처음 출발했던 생태관이 나오게 됩니다. 여기를 걷는데 한 2시간~ 3시간 정도 걸린거 같아요. 비만 오지 않았다면 정말 좋았을 트래킹인데요, 다음에 날씨가 좋을 때, 코로나가 좀 더 잠잠해지면 아마도 올 가을(?)에는 좀 힘드려나요. 아무튼 날이 좋은 날 다시 와서 걸어보고 싶네요. 오늘은 창녕 우포늪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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